■ 진행 : 이광연 앵커
■ 출연 : 엄중식 / 가천대 길병원 감염내과 교수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한동안 주춤하는 듯했던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확진자 숫자가 어제부터 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감염자 숫자는 모두 11명으로 확인되고 있는데 여기다 우려했던 2차 감염을 넘어서 3차 감염까지 나타났습니다. 엄중식 가천대 길병원 감염내과 교수 연결해서 지금 상황 다시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교수님, 안녕하십니까?
[엄중식]
안녕하십니까?
먼저 앞서 속보가 있었기 때문에 궁금한 점들 먼저 여쭤보고 질문을 다시 드리겠습니다. 지금 보면 앞서 보셨겠지만 여덟 번째 확진환자가 62세 여성인 것으로 파악이 되고 있는데 제가 궁금한 건 27일에 군산에 있는 내과를 방문을 했는데 이때 충분하게 설명하지 못했다고 알려지고 있거든요. 이런 부분들, 전문가로서 어떻게 보고 계십니까?
[엄중식]
지금 어떤 설명을 말씀하시는지는 정확하게 모르겠는데 아마도 여행력이라든지 관련 증상이 충분히 담당 선생님하고 교환이 되지 않았다, 이런 의미로 받아들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어떤 질문이었냐 하면, 엄 교수님을 포함해서 많은 전문가들이 의료시설에 방문했을 때 의료진들의 질문이라든지, 조사라고 해야 될까요? 관련한 내용. 예를 들면 우한을 방문했다는 점을 알고 있었다는 점을 의사가 알았는데도 충분히 이때 조치를 취하지 못했던 게 아닐까. 의사는 물론이고 이 환자의 경우도 마찬가지고 이런 부분이 좀 아쉽지 않나 이런 질문이었거든요.
[엄중식]
그러니까 이게 참 어려운 문제인데요. 개개인 의사의 진료 대응 능력을 충분히 방역 체계에 맞게 올리는 것은 중요하지만 실제로 그것들이 얼마나 잘 되어 있는지를 평가하는 건 어려운 일 중에 하나입니다. 그래서 실제로 이런 상황에서 일선 의료진에 있는 분들이 방역 당국의 발표나 또는 역학적인 상황을 충분히 인지를 하고 진료를 하는 노력이 필요할 것 같습니다.
알겠습니다. 아무튼 지금 상황은 11명의 확진자가 발생을 했고 3차 감염까지 발생을 한 상황인데 지금 국내 상황 어떻게 보고 계십니까?
[엄중식]
앞으로도 중국의 유행 상황에 따라서 유입 환자가 계속해서 늘어날 겁니다. 그리고 이 유입 환자들과 접촉을 한...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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